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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헐,대박' 많이 쓰면 감정 바보 된다?

by ⚈⚈꿀쌔미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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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반응이 단순해져 가기 시작했다. '헐~', '대박!' 두 단어면 거의 웬만한 상황은 다 해결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가 문득 내가 느끼는 이 미묘한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정말 '헐...' 이었다. 

 

왜 이렇게 '헐', 이나 '대박'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나를 이렇게 바보로 만들었을까?

 

사실 헐/대박/쩐다 같은 단어는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는 듯 보이지만, 구체적인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감정을 한 단어로 뭉뚱그려 버리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겨난다고 한다. 이렇게 감정을 단순화하면 감정 표현 능력이 퇴화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도 약해진다고 한다. 지금의 나처럼...

 

좀 더 자세히 감정이 퇴화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 '헐,대박'을 많이 쓰면 감정이 퇴화되는 이유

 

 

 

 

  1. 구체적인 감정 표현 부족 → 감정 인식 능력 저하
    • "헐" = 놀람, 당황, 분노, 감탄 등 다양한 감정을 포함하지만, 정확한 감정이 무엇인지 구별하지 않고 사용함.
    •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지 않으면,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피상적으로만 받아들이게 됨.
  2. 어휘력이 제한됨 → 정서적 깊이 부족
    • "대박"이라는 단어 하나로 "기쁘다", "놀랍다", "행복하다", "감동적이다" 등의 다양한 감정을 대신하면 어휘력이 풍부해지지 않음.
    •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지면, 감정의 깊이도 얕아질 가능성이 큼.
  3.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감정 조절도 어려워짐
    • 감정을 말로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중요한 과정.
    • 하지만 지나치게 단순한 표현만 사용하면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이 떨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도 있음.
  4. 공감 능력 약화
    • "쩐다"나 "헐" 같은 단어를 자주 쓰면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게 됨.
    • 예를 들어, 친구가 슬픈 이야기를 했을 때 "헐, 대박"이라고 하면 공감보다는 단순 반응처럼 들리기 때문에 감정적 교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 어떻게 하면 감정을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감정을 세분화해서 표현하기

  • "헐" 대신 → "너무 당황스러워", "이게 말이 돼?"
  • "대박" 대신 → "진짜 감동적이야", "너무 놀랍다", "와, 기대 이상이야!"

감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습관 들이기

  • 예: "오늘 기분이 좋아" → "햇살이 따뜻해서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
  • 이렇게 하면 감정 표현 능력이 점점 더 발전하게 됨.

일기 쓰기 & 감정 단어 늘리기

  • 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나는 이런 감정을 느꼈다"라고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 감정 어휘를 늘리려면 다양한 책을 읽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효과적임.

 

 

"헐", "대박" 같은 단어는 편리하지만,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오늘부터라도 헐 / 대박 대신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습관을 들여보기로 하자! 그러면 더 깊이 있는 감정 교류가 가능하고, 감정 조절 능력도 향상될 수 있겠지! 

오늘 부터는 '감정바보'를 벗어나 '감정부자'가 되어 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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