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병" 끝나고 나니 "왜~병" 돋은 5세아이 / 끝없이 "왜?"라고 묻는 아이

아~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는 상황일꺼에요 😊

"싫어!' 병과 "내가~내가!"병이 끝나고 나니 이젠 "왜~?"병이 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아이들이 "왜?", "왜?", "그건 왜 그래?" 끝도 없이 묻는 시기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육아 동지분들을 위해
이걸 왜 그런지 이해하고, 어떻게 반응해주면 좋은지 알려드릴게요.

 

📌 아이가 자꾸 "왜?"라고 묻는 이유

 

 1️⃣ 인지 발달의 자연스러운 과정

특히 3~6세 아이들은 세상 모든 게 궁금해지는 시기예요.
이걸 심리학에서는 호기심 폭발기라고도 부르는데,
세상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니까 끊임없이 질문하며 세상을 배우려는 과정이에요.

 

 2️⃣ 관심 받고 싶어서

 

때로는 진짜 이유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부모님의 반응, 대답, 관심이 좋아서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기도 해요.

 

 3️⃣ 대화놀이의 일종

 

아이에게는 "왜?" 질문하는 게 놀이에요.
질문하면 엄마 아빠가 반응해주고, 대답해주는 것 자체가
재밌고 좋아서 반복하는 거죠.

 

📌 그러면 어떻게 대답해주면 좋을까?

 

 1. 너무 복잡하게 설명하지 말기

 

아이 수준에 맞는 간단하고 명확한 설명이 좋아요.
예:“왜 비가 와?” → “구름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서 그래~”

 

 2. 질문을 다시 되묻기

 

“왜 그게 궁금했어?”
“네 생각엔 왜 그런 것 같아?”
이렇게 되묻는 것도 좋아요.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대화법이에요.

 

 3. 같이 찾아보기

 

모르는 건 그냥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같이 그림책이나 검색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하면 스스로 탐구하는 습관도 생기고
엄마 아빠와의 유대감도 깊어져요.

 

 

 

 4. 질문을 막지 말기

 

"그만 좀 물어봐!" 이렇게 하지 마세요 😅
아이에게 질문하는 건 세상을 배우는 방법이에요.
자주 묻는다는 건 똑똑하게 잘 크고 있다는 증거예요.

 

 5. 질문이 반복돼도 인내심 있게 대응하기 ★

 

사실 똑같은 질문을 계속할 수도 있어요.
이때 "이전에 말했잖아"보다는
“우리 아까 이렇게 이야기했었지?” 하고 기억을 되살려주는 게 좋아요.

 

인간적으로 이게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  TIP

 

"왜?"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일수록
논리력, 사고력, 표현력, 사회성이 빠르게 자라요.
그러니 귀찮아도 꼭 잘 들어주고 대답해주는 게 좋아요.

 

📌 결론

 

👉 자꾸 "왜?"라고 묻는 건 정상 발달 과정
👉 아이 수준에 맞게 쉽게 설명해주고
👉 같이 찾아보거나, 되묻기 대화법 활용
👉 관심받고 싶을 때도 많으니 따뜻하게 반응해주기

 

 

 

오늘도 열심히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 참 기특하다 생각하면 그래도 끝없는 "왜~?"병도 조금은 견딜만 하더라구요 :)

오늘하루도 쑥쑥 잘 키워보자구요~